천안시 “글로벌 스마트도시 대전환”...추진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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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앞줄 왼쪽 아홉번째)과 협의회 전문·추진위원이 기념촬영했다.

천안시가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대전환에 나선다. 협의회는 스마트도시 관련 정책 제언, 미래 혁신 기술 활성화,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역 인재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천안시는 지난 10일 오후 시청에서 박상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박 시장이 협의회 위원장으로서 스마트도시 대전환 작업을 직접 이끈다. 시는 김태형 단국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장을 천안시 스마트도시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강봉수 에스디플렉스 이사,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 김익희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 방재연구센터장이 전문위원으로 협의회에 참여한다. 주요 대학,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와 시 의원 등이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 공공 데이터와 민간 기술을 연결,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느끼는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여하는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천안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 모델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은 스마트도시 비전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미래 혁신 스마트거점, 프리즘시티 천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필두로 교통·안전·복지·보건 등 시정 모든 분야에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도입을 서두른다. 이를 통해 천안시만의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기존 서비스 제공 위주의 스마트도시가 아닌 산업육성, 기업지원, 지역 혁신인재 양성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도입,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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