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시민과 함께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사전 캠페인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국가유산 보존하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3대 슬로건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펼친다.
수원문화재단 공식 SNS 게시물 및 전단지 배포 등을 통해 행사 중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유산 보존하기', 청정한 장안공원 유지를 위한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 참여를 독려하고, 축제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후 행동 활동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신진작가 미디어아트 전'에서 환경과 지구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우리가 사는 지구의 이동을 직접 개입하며 현 생태계의 모습을 구현해보는 소수빈 작가의 '신-생태계 x 비비 시스템 (New ecosystem x Vivisystem)',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통해 기후 위기를 되짚어보는 김효선 작가의 '우물, 소리', 빙하 소멸과 해수면 상승 등 자연재해를 홀로그램으로 표현한 이승현 작가의 'Holo Earth'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해외작가 미디어아트 전'에서는 프랑스 작가 제레미 우리(Jeremy Oury)가 작품 'Next'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전한다. '인류세' 개념을 강조하며, 환경을 대하는 인간의 생활방식이 변하지 않을 경우 미래에 벌어질 악몽 같은 미래를 인공지능(AI)으로 제작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하루 2만 보 이상 걷기 실천을 위한 '기후위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오영균 대표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ESG 실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