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는 캐플릭스에 데이터품질(DQ)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인증 대상은 인공지능(AI) 학습용 원천 데이터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차량자원관리 데이터'로, 방대한 데이터 규모에도 높은 정합률을 보여 최고 등급(Class A)을 부여했다고 받았다.
캐플릭스는 렌터카 공유 경제 스타트업으로, 2012년 '제주패스'라는 이름으로 제주도에서 설립됐다. 이후 클라우드(SaaS) 기반 렌터카 ERP(통합자원관리)와 무인 키오스크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2022년 이후에는 일본과 미국에도 진출했다.
캐플릭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무인 배반차와 차량 손상 스캐닝 시스템 VSI(Vehicle Scanning Inspection)을 자체 개발 및 적용했고, 스마트셔틀 및 커넥티드카 등에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데이터 역시 실시간 렌터카 예약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렌터카 시스템과 연동해 AI학습과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 및 추천한다.
김성복 캐플릭스 기술이사(CTO)은 “좋은 원천 데이터가 좋은 학습 데이터의 재료가 되기 때문에 운영 데이터 품질관리부터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캐플릭스의 빠른 성장은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고객의 필요를 신속하게 채워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