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개원

포스텍(POSTECH)이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개원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

포스텍은 지난 5월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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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을 개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 각각 150억 원씩 총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석·박사급 핵심 인재 450명(반도체 225명, 배터리 225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반도체(주임교수 송호진)·배터리특성화대학원(주임교수 이상민)은 각각 반도체 회로설계·시스템 및 소재 분야와 배터리 핵심 소재 및 고도 분석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한다.

특히, 두 대학원은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 PBL(Project-based Learning), 인턴십, 전략 산학 및 학위 기반 커리큘럼이 결합된 혁신적인 교육과 더불어 산업 전문가들의 현장 밀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근 총장은 “두 대학원의 개원은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