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우주산업 유망기업 5곳과 협력 협약

150여개 부산 우주산업 지산학 연계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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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균 부산TP 원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여섯번째)이 5개사 대표와 협약 후 부산 우주산업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원장 김형균)는 지난 28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수도권 우주산업 관련 유망기업 5개사와 '부산 우주산업 발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5개사는 페리지어에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 컨텍스페이스옵틱스다.

5개사는 부산에 사업장을 설치하고 부산 우주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 부산TP는 5개사의 성공적 부산 정착과 제반사항 등을 지원한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서성현)는 소형 우주발사체 제작사로 현재 약 600억원 누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국내 첫 준궤도 시험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나스텔라(대표 박재홍)는 로켓엔진 제조 스타트업으로 최근 호주에 발사장을 확보하고 로켓엔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아이디(대표 정성근)는 국내 유일의 우주 EEE(전기·전자·전자기계)부품 전문 스타트업으로 EEE부품 개발 제조는 물론 업스크리닝과 조달 서비스,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컨텍스페이스옵틱스(대표 최영완)는 국내 1세대 우주 스타트업 컨텍의 자회사다. 초고해상도 카메라, 관측탑재체 등 지구 관측 장비 개발과 우주인재 육성이 주요 비즈니스다.

오앤비스페이스(대표 윤효상)는 날씨 데이터 분석 공급사로 KAIST와 데이터 서비스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협력 협약에 이어 지역 내 우주 소재·부품·장비 특화기업 및 응용 잠재력 있는 유관기업, 대학, 전문 연구기관을 연계해 부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부산 우주산업 육성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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