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한국어 언어 학습 솔루션 '자유대화 AI'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정식 오픈은 9월 말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자유대화 AI는 기존 'AI Speak' 기능에 AI 발음 평가 기능을 추가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유 대화 학습 기능을 고도화한 버전이다. 한국어 교육 기관의 특성에 따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AI 자유 대화 기능의 말투(존댓말·반말), 표현, 난이도 등을 조정해 제공한다.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 인식률도 향상시켰다. 다양한 언어권에 악센트의 특징을 학습해, 외국인의 발음도 정밀하게 인식한다. 한국어가 사용되는 농업, 어업, 조선업 등 각 분야의 용어도 학습할 수 있어, 기관별로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다.
자유대화 AI는 △교재 기반 단원별 대화 △주제 및 상황별 대화 △자유 대화 등 다양한 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한편, 비상교육은 자유대화 AI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BETT ASIA 전시회와 베트남, 일본, 대만 등의 로드쇼에서 자유대화 AI를 선보이고, 신규 파트너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