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 되살리기 위해 모든 수단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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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30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치를 다짐했다.

민주당은 30일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의원 워크숍 둘째날 결의문을 통해 “파탄에 놓인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정기국회에서의 제대로 된 활동을 다짐했다. 이들은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파산 직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앞장서서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쿠데타를 감행했”고 비판했다.

또 “검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가당치도 않은 면죄부를 쥐여줬다. 정권의 무도한 횡포로 성실하고 양심적인 공직자가 목숨을 끊었다”면서 “공정과 정의는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그 자리를 채웠다. 의료대란에도 정부는 속수무책,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 사상 유례가 없는 총체적 위기이자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윤석열정권의 친일 굴종외교와 역사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정권의 거부권 남발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 국회의 권위와 3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수호하겠다. 우리는 오직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명령에 따라 2024년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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