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멀티 기기 반응형 화면 개발을 돕는 '멀티 기기용 반응형 페이지를 위한 그리드 레이아웃 설정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 기술이 일본 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에 특허(10-2646777) 등록돼 있다. 프로그램 개발자가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화면 구성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개발 과정에서 객체의 위치와 구조를 쉽게 수정할 수 있다. 개발자가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일관된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기기별로 화면을 설계하고 개발해야 했지만, 이번 기술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통합해 작업 관리할 수 있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발전했음에도 여전히 복잡한 객체 관계의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개발자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비효율성이 존재했다. 이번 특허를 통해 개발자는 보다 적은 공수로 다양한 기기에 대응하는 반응형 화면 설계가 가능해 프로젝트 완료 시점을 앞당기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일본 특허 취득으로 국제 특허 포트폴리오를 8개로 확대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로 국내외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일본 특허 취득은 우리의 기술력이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스웨이브는 개발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