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스마트홈 허브 'LG 씽큐 온'을 내달 열리는 IFA 2024에서 공개한다. 지난달 인수한 앳홈의 생태계와 기기 연결성을 통합한 첫 제품이다.
LG전자는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서 가전 업계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선보인다.
LG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24시간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집 안 환경, 가전, 기기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고객과 대화하며 상황을 판단해 최적 상태로 각 기기를 제어한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공청기 조용하게' 같은 일상 표현을 이해하고 동작한다. 연속 대화를 자연스럽게 지원하고 제품 정보, 사용 팁, 오류 해결방법 등을 쉽게 답변한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와 함께 AI홈 허브 필수 요소인 연결성도 갖췄다.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았다.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매터 표준을 통해 국내외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한다.
LG 씽큐 온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를 탑재했다. 고성능 연산 기능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 'LG 쉴드'를 적용해 고객 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 알아서 케어해주는 LG 씽큐 온으로 누구나 쉽게 AI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