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9일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은 9월 9일(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매체는 당초 애플이 내달 10일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정이 하루 더 앞당겨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10일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하루 앞당겼다”며 “10일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번째 대선 토론회가 예정된 날짜”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다.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이폰16 고급 모델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또 애플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 운용체제 iOS18도 발표된다.
애플워치 등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도 공개된다. 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돼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