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 'AI 융합 창의인재 육성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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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 로봇컬링 종목 참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래 인공지능(AI) 융합 로봇 개발 주역이 될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2024 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가 24~25일 이틀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산로봇경진대회는 지난해부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주관기관을 맡아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로봇 산업·문화 저변 확대 행사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대회에는 초등부 4개(로봇컬링·로봇공성전·로봇방탈출·초등해커톤), 중·고등부 3개(로봇소프트웨어(SW)융합 메이커톤·인공지능 로봇창작·미션 투 마스) 경연 종목과 초등생 학부모 동반 3개(언플러그드 코딩미션·로봇컨트롤 미션·보물찾기 미션) 체험 종목 등 총 10개 종목에 291개팀 560여명이 참가해 직접 제작하고 코딩한 로봇과 프로그램 등 창의적 결과물을 마음껏 뽐냈다.

폐막식에서는 경연 종목 우수팀에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KIRO원장상, 부경대총장상 등 총 51점의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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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오른쪽 세번째)과 박재홍 부산시 산업정책과장(오른쪽 네번째)가 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 개회식에서 미래창의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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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미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어가는 염동균 아티스트가 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 개회식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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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체험 종목인 '로봇컨트롤 미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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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해커톤에 참가한 한 팀이 개발 결과물을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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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로봇SW융합 메이커톤 참가 학생들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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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존에서는 '드론 인형뽑기'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여준구 KIRO 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필두로 우리 사회에 큰 혁신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지만 실제 현실 세계에서 AI가 혁명적인 변화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연결고리가 되는 로봇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부산로봇경진대회 참가 학생들이 미래에 AI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회사를 창업하는 등 우리나라의 혁명적인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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