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진행된 소등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후기와 인증 사진을 남겼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22일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에 제정했으며, 에어컨 적정온도 지키기와 소등하기 등으로 에너지 절약 동참을 독려한다.
과천시와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청 누리집과 시정소식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에너지의 날 행사를 적극 알렸다.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오후 9시 5분간 소등하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후기와 인증사진을 센터 카카오톡 채널로 접수했으며, 230여명의 시민이 후기와 인증사진을 공유했다.
과천 포레드림 아파트는 주민들이 소등 행사에 적극 참여해 대다수 아파트 세대와 문주등에 불이 꺼지는 광경이 연출됐다.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교육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적정기술'과 '개인용 태양광 충전기 만들기'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