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크라, 코인베이스·GSR·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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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크라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GSR' 그리고 웹3 게임 개발사인 '플라네타리움 랩스(Planetarium Lab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와 방식은 양사 간의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비공개다.

이스크라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베이스(BASE) 체인 기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이끄는 베이스 에코시스템 펀드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이스의 키 프로덕트인 스마트 월렛(Smart Wallet) 및 페이마스터(Paymaster) 적용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베이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글로벌 탑 가상자산 시장 조성자인 GSR과 '나인 크로니클' IP를 기반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플라네타리움 랩스도 참여하였으며 공동 마케팅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 유저 증대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의 메인넷 베이스는 지난해 8월 이스크라를 웹3 주요 파트너로 선정하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이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략적 투자 역시 이스크라와 베이스의 협업의 연장선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GSR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시장 조성자로 활동하고 있다. GSR은 앞으로 이스크라 커뮤니티와 베이스 생태계에 활성 유저 공급과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또한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2차 창작을 지향하는 웹3 기반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인 오픈 소스 RPG 게임 '나인 크로니클'은 현재 DappRadar에서 상위 5위 RPG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향후 이스크라와 함께 IP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네트워크 확장에 대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이스크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게임 론칭부터 거버넌스 토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약 5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이후 글로벌을 중심으로 웹3 게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홍콩의 블록체인 투자사인 애니모카 브랜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내부 커뮤니티 활성 유저 수 증가 및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재석 플라네타리움 랩스 대표는 “이스크라의 창립 이래 진척 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해 왔으며, 시장의 파고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하게 목표한 바를 향하여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점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라고 하였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스크라와 함께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대한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력한 유저 베이스 및 특성을 기반으로 보다 공고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지난 4월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에 이어, 이번 이스크라의 전략적 투자에 다양한 국내외 웹3 영역의 '키 플레이어'가 모인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이스크라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올인원 웹3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