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10월 22~24일까지 3일간 전북대 일원에서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 전주'를 주제로 '2024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같은 기간 펼쳐지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주지역 드론기업과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팔복동 소재) 입주기업, 드론에 관심 있는 시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경제인과 내빈 등에게 전주시 드론 산업 비전을 소개하고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개최를 함께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람회 본 행사에 앞서 드론 레저스포츠의 발전과 드론축구월드컵의 준비상황 및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는 '지식정책포럼'이 10월 21일 오후 4시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 열린다.
박람회 3일 동안 전주시 드론산업 비전과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 전주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 기업전시관 △드론 체험관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9월 중 공고 예정) 수상작 전시 등 행사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과 소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 소운동장에는 박람회 기간 내내 시민들이 드론을 보다 쉽게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관과 체험관을 운영한다. 드론프릭, 스카이에어 드론페이지, 우리아이오, 드론테크, 디클래스, 비아 등 전주지역 드론기업과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 입주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드론 기업전시관'을 3일간 운영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 개회식을 통해 내년 9월 전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드론축구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 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2025 월드컵 홍보관'이 운영되고, 전국 각지역 드론축구 대표팀과 대학부팀, 유소년팀이 대거 참여하는 드론축구 전국대회(전주시장배, 전북대학교총장배)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강한경제 전주' 구현을 위해 드론산업 인프라 조성과 기업지원, 기술개발 등 글로벌 드론 미래산업을 주도할 드론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드론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계자, 세계경제인들에게 전주시 드론산업 비전과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위상에 대해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