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T 2024] 주진테크놀로지, 저소음·저비용·장수명 중저온 ORC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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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테크놀로지 ORC 제품.

신재생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전문 기업 주진테크놀로지는 유기랭킨사이클(ORC·Organic Rankine Cycle) 메이커 사상 처음으로 발전용량 1㎾부터 350㎾, 발전온도 80도~ 210도 라인업 실현에 성공했다. 장수명과 저비용으로 ORC 적용에 난관으로 꼽힌 고비용 구조를 해결했다.

ORC는 저온의 열원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으로 다양한 폐열원에 적용이 가능하다.

주진테크놀로지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기후·환경 산업 전문 전시회 '2024년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Korea Environment & Energy Trade Fair) 2024'에 참가해 스페인 랭크(Rank)사와 기술 제휴해 설계·제조한 스크류 방식의 ORC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스크류 방식의 ORC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선하는 고효율 열 변환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수소혼조발전기, 태양열과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에서 발생하는 중저온의 배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유틸리티다.

특히 기존 대규모 발전 용량의 ORC 시스템으로는 대응하지 못했던 열에너지를 포착해 전력으로 전환한다. 계절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열에너지 손실에 효과적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전력 생산을 지원한다. 유지보수와 운영 비용을 최소화해 투자 대비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 최소 2.5㎾에서 최대 350㎾에 달하는 발전용량 옵션으로 제품군으로 다양화했다. 천차만별로 다른 산업현장 조건에 각각 맞춤화된 ORC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주진테크놀로지는 한국형 랭크 ORC 시스템을 구축해 열변환 효율 향상 방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커스터마이즈 솔루션을 선보이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으로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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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테크놀로지 로고.

한편, 'KEET 2024'는 광주시와 전라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코트라(KOTRA), 한국에너지공단,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한다. 기존 광주를 대표하던 '신재생 에너지(SWEET FAIR)'와 '기후환경산업전(ICEF)' 등 2개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한다.

전 세계 30개국 265개사 600부스 규모로 구성되며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네트워크 형성 및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