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이 16개 지역 선수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됐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이 한국e스포츠협회, 충남, 아산시 등과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공동 개최한 제16회 KeG 경선장에는 선수단·전국 현장 관람객 4800여 명이 참석했다.
16개 지자체 대표 선수단이 벌이는 이스포츠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플래직'의 게임 OST 공연, SKT AI 로봇 놀이터, 코스프레팀 '에이크라운'의 코스프레 퍼포먼스, VR·AR·닌텐도 게임 체험, 아케이드 게임존, 게임 이벤트(스탬프 임무, 룰렛 임무) 등 약 40여개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대회를 즐겼다.
제16회 KeG 전국 결선은 전략 종목(스트리트 파이터 6)과 결선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략 종목은 연제길 선수가 1위, 결선 종목은 전북 특별자치도가 리그 오브 레전드 1위, FC 온라인 2위를 기록하면서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결선 종목별 우승 선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고 2위와 3위에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돌아가며 순위별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김곡미 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인 각 지자체 대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축하를,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다음 대회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중 17년 동안 지속 개최된 유일한 대회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