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 에너지 R&D 총괄기관 수장, 12년 만에 '원자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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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전경.

O…에너지 R&D 총괄기관 수장, 12년 만에 '원자력계' 출신

에너지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에기평은 최근 6대 원장 선임 공고를 낸 뒤 후보자를 5배수로 압축. 이 가운데 원자력 관련 기관에 재직 중인 현직 인사가 신임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 원자력계 인사가 에기평을 이끌게 되는 것은 약 12년만. 지난 2012년 안남성 원장을 끝으로 이후 주로 재생에너지 분야 인사가 수장을 맡아. 에기평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연구 관리 전문기관으로 관련 R&D 사업의 기획·평가·관리를 전담. 집행 예산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현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과 맞물려 향후 원자력 관련 R&D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

O…떠나는 이종호 전 과기정통부 장관 “전문성 강화 강조”

16일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이종호 전 과기정통부 장관의 이임식을 진행.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2년 3개월 이상 임무를 수행하고 연구 현장으로 돌아가게 돼. 이 장관은 이임식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며 마지막 메시지를 전해. 이 장관 퇴임사에는 이모티콘(··)이 등장하기도. 이 장관은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을 믿는다”며 “직원들도 전문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

○….기재부, 5급 이하 직원들도 언론 대응·스피치 교육

기획재정부가 직원들의 스피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대상을 확대하기로. 기재부는 올해 '팀·과장급 언론대응 및 스피치 교육'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음. 9~10월 교육에서는 5급 이하 직원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는 최상목 부총리와 직원들 간의 대화에서 스피치 교육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고, 최 부총리가 “간부급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실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하면서 이뤄짐. 이와 함께 직원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 여가활동 참여 인원도 확대할 방침을 세우는 등 직원들의 건의 내용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