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은 8월 6일과 7일 양일간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비코, Bebras Informatics Korea의 약자)'를 활용한 오프라인 교사연수를 진행했다.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에서 실시된 'BIKO 플랫폼을 활용한 손쉬운 정보 수업 만들기' 연수에는 양일간 전국의 초·중등교사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학교 교육 현장에서 정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BIKO'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과 문제 유형을 체험하고 플랫폼 신규 이용 교사를 위해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사와 학생 간 코딩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Class)' 기능을 이용해 학습 단계별 그룹을 생성하고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특히 BIKO가 코딩 문법에 대한 지식 없이도 앞·뒤 코드를 통해 정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내놓은 '빈칸 챌린지' 유형 문제를 활용해 정보 수업을 구성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정식 론칭한 BIKO는 넥슨과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이 함께 만든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이다. 비버챌린지 문항을 활용해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두루 아우르는 단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 BIKO는 '클래스'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정보 교사를 포함해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동윤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 회장(아주대 명예교수)은 “BIKO는 정보 교사 및 교수진들이 직접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 만큼 일선 현장 교사들의 니즈가 충실하게 반영된 플랫폼이다”며 “이번 오프라인 교사 연수 이후에도 교육 현장에서 BIKO를 활용하는 교사 분들의 피드백을 경청하여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협력해 국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내 양질의 프로그래밍 수업을 지원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더 많은 교사분들이 'BIKO' 플랫폼을 활용하여 정보교육 내실화 및 공고화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운영하고 있다.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진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