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자동차산업 고용·근로환경 개선지원'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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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자동차산업 고용·근로환경 개선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차산업 고용·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과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비(월세), 건강검진비,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기업이 주거용 오피스텔,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1호(실)당 월 최대 30만원의 임차비(월세)를 지원한다. 건강검진비 지원은 기업이 검진기관 및 병원에서 근로자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경우 1인당 최대 30만원의 검진비를 준다.

공동이용시설 개선은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휴게실, 샤워실, 화장실 등 근로자 복지와 관련된 공동이용시설을 개선하는 경우 최대 600만원의 개·보수 비용을 제공한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과 건강검진비 지원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 해서 신청을 받고 공동이용시설 개선은 8월 30일까지 신청받은 후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으로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최근 임금·복지격차 확대 등 일자리 이중구조 문제로 관내 자동차산업 근로자의 이탈과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대표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 장려와 기업 인건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일자리 채움 지원금과 도약 장려금 참여 근로자 및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채움 지원금은 만 15세부터 59세 이하 신규 취업자에게 연 최대 300만원을, 도약 장려금은 만 35세부터 59세 이하 근로자 신규 채용 기업에게 연 최대 720만원을 지원한다. 채움 지원금은 9월 20일, 도약 장려금은 8월 31일까지 채용된 근로자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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