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의 혁신적 미래 설계를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경기지사 직속의 새로운 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13일까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국민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위원회'는 바람직한 경기도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한 정책을 역으로 설계하고, 기획한 내용을 실무부서와 협력해 정책으로 실현하는 주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일부 시범사업 성격을 가진 실험적 프로젝트 기획도 하게 된다.
나이, 성별, 직업, 거주지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마음과 생각이 젊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경기도는 지원 신청서 등 서류심사를 통해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위원회는 월 2회 정도 정기회의를 갖고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창의적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월 1회 김동연 지사도 직접 회의를 함께할 계획으로, 회의 방식은 포럼, 토론회, 현장 방문, 온라인 회의 등 자유롭게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13일까지다. 자세한 공모 사항 및 신청은 경기도청 누리집과 경기도의 소리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원 도 기회전략담당관은 “경기도가 위원을 지정해 참여에 제한이 있었던 기존 위원회와 달리 공개모집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며 “자신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