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1차 협력사인 삼천산업은 글로벌 기업에 고품질 제품을 납품하는 등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전자동 세탁기, 식기세척기, 정수기, 의류관리기 등에 사용되는 진동흡수장치, 펌프, 노즐, 케이스, 호스 어셈블리 등을 생산한다. 특히 전자동 세탁기 서스펜션 어셈블리는 전 세계에 500만개 이상 수출하는 성과도 얻었다.
다만 재고 비용 부담과 물류 인력 인건비 등 제조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 작업자 안전 및 물류 효율 향상, 제조 공정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결정에 자율형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천산업은 자율형 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과 연계를 통한 불량 제로화, APS 도입을 통한 최적의 생산계획 수립, 자율 제어 수준의 디지털 트윈 고도화로 무인 공장을 실현하고 실시간 관제를 통해 이상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