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인공지능(AI) 도입 스타트업 렛서가 에스원의 AI 솔루션 강화를 위한 기술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렛서는 자사 원천기술인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을 에스원에 제공한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AI가 작업 중 수집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자동 구분, 보완 및 성능 개선에 활용 가능한 핵심 데이터만을 선별할 수 있다. 선별된 데이터를 통해 컴퓨터비전 모델부터 거대언어모델(LLM)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파인튜닝(미세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에 적합한 맞춤형 모델로 지속적 성능 개선과 안정적 유지·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렛서 관계자는 “에스원에서 CCTV 등 하드웨어와 AI를 접목시킨 보안 기술 솔루션 전반에 활용되는 AI의 성능 향상, 유지·보수뿐 아니라 업데이트 과정에서 작업자의 능률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렛서는 설립 3년 만에 삼성, CJ 등 대형 그룹 계열사와 협약을 맺고 모빌리티, 의료, 교육, 콘텐츠 등 여러 영역에서 100건 이상의 실질적인 AI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국내 보안 업계 1위 기업으로 차세대 융합보안 영역에서도 초격차 보안 역량을 확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