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아시아 최초 개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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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9월 25~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광교)와 스타트업 캠퍼스(판교)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서밋(South Summit)'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행사다. 국내 창업 시장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2012년 시작된 사우스서밋은 10년간 약 13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7개 이상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다.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행사인 스페인 사우스서밋과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미래전략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2만여 명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글로벌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벤처캐피탈(VC) 밋업, AI 관련 콘퍼런스,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피칭,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유럽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에게 상호 교류의 장과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AI·딥테크 스타트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은 다음달 14일까지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기업에게는 전시 부스를 포함해 부스 운영에 필요한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그래픽 공간, 가구 및 집기류, 조명, 전기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서밋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AI 등 혁신 기술 기업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경기도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