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공동체인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가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AI)데이터과학협회로 이달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는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를 주축으로 2018년 9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민간 데이터 전문가가 모여서 빅데이터, AI 학습모임을 약 6년 동안 지속해 가져왔다.
이에 앞서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0일 한국AI데이터과학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를 신설 법인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한국AI데이터과학협회(회장 권건우·위데이터랩 대표)는 민간 협의체의 법인화를 추진한 지 약 3개월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서 설립 허가증을 16일 공식 발급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I데이터과학협회는 AI·데이터 과학 △연구개발조사 사업 △산업 전문가 교류를 위한 학술대회·세미나 개최 △대중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자격 제도 운용 △연구 결과 보급 확산을 위한 포털·출판 운영 등을 사업을 진행한다.
협회는 데이터과학 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직접 데이터과학과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고, 구성원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범사례를 다양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쉽게 데이터과학이나 AI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며, 협회 구성원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학생이나 기관에 있는 연구자들에게 실세계의 데이터를 다룰 기회를 제공한다.
권건우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데이터과학과 AI에 관한 관심은 높으나 실무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그 틈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느꼈고,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협회를 설립했다”라면서 “학습공동체를 넘어 사단법인으로서 더 많은 성장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