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링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 상용 밴 'e-토비' 판매를 시작했다. e-토비는 우링차가 국내에 처음 내놓는 모델로,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링차는 19일부터 국내에서 e-토비 인도를 시작했다. 우링차는 300대를 준비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e-토비 국고 보조금은 464만원이다. e-토비 출고가는 3190만원으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 인천시 보조금을 포함하면 700만원 국고·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지급된다.
우링차는 보조금이 확정된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관계자는 “우링차가 국내에 처음 전기차를 판매하는 만큼 가격 할인 정책 등으로 빠르게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e-토비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200㎞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 바퀴 장김 방지장치, 경사로 밀림 방비장치,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비, 자동 비상 제동장치 등 첨단 기능이 장착됐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