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가 골드론과 무인 항공기 개발을 위해 손잡는다.
플라나는 16일 골드론과 플라나 이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형 플라나 대표, 박남팔 골드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안전과 지속 가능성, 수익성에 집중하는 플라나 기술이 무인 항공 시장에서 활용되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며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AAM 시장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남팔 골드론 대표는 “일반 드론 한계점에 대응해 선진화 기술을 위해 국내 최고 개발사와 협력해 영광”이라며 “보안과 안전이 필요한 신규 시장 진입에 있어 기초 기술이 양산품으로 거듭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라나는 골드론 특수 드론 시장 진입을 위한 제어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착수한다. 골드론은 2015년 농업용 드론 개발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대한민국 드론 제조사 가장 초창기 기업에 속한다.
골드론 산업용 드론이 확장성을 갖기 위해 안정적 비행 제어 기술과 장시간 체공 시간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플라나가 지원한다. 플라나는 하이브리드 기반 AAM 스타트업 선두 주자다. 배터리 기체보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에 강점을 갖췄다.
양 사는 농업은 물론 선박 및 소방 산업 등 특수 목적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시장 진입과 자본 조달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