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장애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4 JW 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JW 아트어워즈'는 국내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고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제시한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2015년에 이 공모전을 만들었다. 총상금 규모는 국내 장애인 미술 공모전 중 가장 큰 수준이다.
이번 공모전은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주제는 장애 작가와 세상의 연결 및 공감을 강조하는 슬로건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자는 의미를 뜻한다.
'2024 JW 아트어워즈' 참가 자격은 만 16세 이상의 '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시행령 제2조규정에 따른 장애인이다.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올해 창작한 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8월 30일까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별도로 없으며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 작품을 선정해 2차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명(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