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청·용산·을지로·서울역 등 연이은 차량 사고로 운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동차용품이 있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네, 바로 운전자의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밟는 모습을 녹화하는 '페달 블랙박스'입니다.
이 블랙박스는 전방, 후방, 페달의 시점을 동시에 촬영해 특정 시간대에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어떻게 밟았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근 들어 혹시 모를 급발진 사고를 대비하려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어 온라인 자동차용품 판매 사이트들에서는 베스트 판매 품목 1~2위로 오를 만큼 큰 인기라고 합니다.
급발진이 사회적 문제로 거듭나는 상황에서, 오늘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