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본격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7월 15일)을 맞아 이달 9일과 11일, 통 민물장어를 활용한 보양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보양식은 통통하고 부드러운 민물장어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1만원 남짓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알뜰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6만5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통 민물장어 정식'은 쯔유를 바른 밥 위에 고슬고슬한 달걀지단을 올리고 그 위에 데리야끼 양념을 묻힌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으로 얹었다. '통 민물장어 구이'는 통통한 민물장어 2마리와 락교, 생강초절임을 더한 상품이다.
그동안 CU는 대용량 삼계탕 등의 프리미엄 상품과 고창 복분자, 훈제오리 등을 활용한 보양식을 선보였다. 실제 해당 상품들은 매년 초복 당일, 소속 카테고리의 단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과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점 간편 보양식을 찾는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CU가 연도별 하절기(6~8월) 보양식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2021년 21.1%, 2022년 30.8%, 2023년 28.5%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CU는 복날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CJ 비비고 삼계탕, 풀무원 꼬리 곰탕, 도가니탕 등 보양식 총 8종에 대해 최대 39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 비비고 누룽지 삼계탕, 하림 삼계탕면 등의 상품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CJ 통살 닭가슴살 3종은 최대 6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능하고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의 CU머니로 결제 시 50%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올해 주요 유통 트렌드가 건강과 가성비인 만큼 시중에서 볼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까지 갖춘 보양식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상품 개발은 물론 물가 부담을 더는 알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