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전북연구원)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11차 전북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임성진 전북 탄소중립 포럼 위원장(전주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해 산업, 농업, 환경 등 각계각층의 포럼위원,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포럼 발제자로는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운동본부 최재관 대표가 나서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최재관 대표는 덴마크 삼소섬, 여주시 햇빛두레발전소 등 국내외 사례와 영농형 태양광과 농업이 어떻게 병행이 가능한지 등을 소개하며,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농촌을 회생하기 위해 영농형 태양광이 반드시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정주하 대표(포럼위원)로부터 제기된 영농형 태양광 설치 실태와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전체 포럼위원과 관계자가 참여하여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과 상황별 해결 방안, 관계기관의 역할과 협력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정부 정책 동향과 법제도 개선 상황을 공유했다.
한편, 전북 탄소중립 포럼은 도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탄소중립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책 기반 마련, 신규사업 발굴, 민관 네트워크 강화 등 전북 탄소중립 정책을 견인하고 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하반기 첫 탄소중립 포럼에서 많은 위원님들이 참여하여 귀중한 의견을 주셔서 고맙다”며, “탄소중립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정책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