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대학·연합체, 반도체·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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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에 참여해 지원받을 12개 대학·연합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교원 확충, 실험·실습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이차전지를 추가했으며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대학·연합체를 선정했다.

반도체 분야는 개별 대학이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단독형에 △ 가천대 △서강대 △연세대가 선정됐다. 대학 간 보유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동반성장형에는 △고려대-인제대 △아주대-한밭대 △인하대-강원대 △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가 선정됐다.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금오공과대-영남대가 뽑혔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지역과 유형 구분 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해 △국립부경대 △전남대 △한양대(ERICA)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 및 연합체는 교육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진학·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에 맞는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예산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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