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전문기업 에코인에너지(대표 이인)가 중소벤처기업부 시행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에 선정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미래차, 친환경 에너지,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혁신기술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와 실증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3년간 지원받으며, 연구개발(R&D), 보증, 수출 등 연계 지원을 비롯한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투자유치 세 분야의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에코인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폐플라스틱 유화장치인 TMR4K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 기업에 선정됐다.
TMR4K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60% 이상의 높은 수율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장치다. 모듈형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100㎡의 작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고 통합 사물인터넷(IoT)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인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다양한 지원은 물론 기업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로 지구와 미래를 지키는 한편 우리나라 미래 경제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