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차단 서비스 전문기업 위고페어(대표 김종면)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4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마중 프로그램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중기부가 AI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B2B 솔루션 분야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판로 개척 등을 돕고 있다.
위고페어는 20년 경력의 브랜드·콘텐츠 전문 변리사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풍부한 IT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AI 기반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네이버, 쿠팡, G마켓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쇼피, 라자다 등 전 세계 온라인 상품 정보를 수집해 위조상품을 탐지·차단한다.
특히 위고페어는 국내외 마켓 플레이스에 흩어진 위조상품을 텍스트·이미지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후 신속·정확하게 단속해 피해를 줄이고 필요시 후속 조치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기존 사람이 일일이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해 위조상품을 찾아보고 확인한 후 직접 신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의 시간 단축과 담당 인력 최소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수 있기 때문이다. 99% 이상의 위조상품 차단 성공률 등 성능으로 타 플랫폼과는 확연하게 차별성을 띤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고페어는 JYP, 미샤(MISSHA), 제이에스티나(J.ESTINA), 김해김, 쉘톤, 다이노탱 등 엔터테인먼트·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상황과 위조상품 피해 규모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니터링·차단 신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해 체계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황병훈 위고페어 부사장은 “이번 마중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특히 브랜드 자산관리 솔루션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적용하여 애저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