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강남구 스타트업 10개사를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CES는 최신기술 트렌드와 주요 기업 비전을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다.
구는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해 내년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에 관내 스타트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이다. 강남구에 본사·지사·연구소 등이 있고, 창업 7년 이내여야 한다. 기업과 제품의 역량을 두루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예비후보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CES 유레카 파크 입점 지원 △CES 혁신상 참가를 위한 컨설팅 △전시부스 설치 △비즈매칭 및 전시마케팅 교육 △일대일 현지 통역 등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CES 참가는 글로벌시장에 제품 홍보, 투자 유치, 해외 네트워킹 강화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강남구 소재 우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