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4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차세대 식품가공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과제는 미래 유망 식품 분야의 산업화 기술 개발 중점 지원 및 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추진한다.
회사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는 씨제이제일제당과 국립농업과학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 목표는 K-Food 발효 제조공정 모니터링을 위한 센싱 및 판단 알고리즘 기술 개발이다. 원료, 종균, 환경조건 등 전통 발효식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 간 데이터 수집, 상관관계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중점으로 연구 개발이 진행된다.
위즈코어는 지능형 센서 등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기술 요소를 핵심 공정에 배치하고, 주요 발효 품질 요소와 공정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품질 최적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발효 공정에 최적화한 현장 센싱 기술 및 품질 지표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전통 발효식품 산업 내 솔루션 확산과 실증, 사업화 기반 구축에 앞장선다.
황규순 위즈코어 이사는 “식품, 특히 전통 장류와 같은 발효식품은 품질 영향 인자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나 분석이 어렵다”며 “ICT와의 융합을 통해 기존 전통 발효 식품 제조 산업에 제품 및 공정 표준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된 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통해 중소, 영세 장류 제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나아가 국내 전통 식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