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6층 은명대강당에서 고위험 신생아 가족들을 위한 무료 특별 강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른둥이, 선천·희귀 질환 등 고위험 출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 나이에 상관없이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고위험 신생아의 장기 추적'에서는 신정은 신생아과 교수가 '조금 일찍 태어난 우리 아기, 지금은 잘 크고 있는 걸까요?' 강의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로 태어난 자녀들의 건강 관리와 성장 과정을 짚는다. 은호선 신생아과 교수는 '선천, 희귀질환을 가진 우리 아기들의 현재와 미래'에서 자녀들이 앓고 있는 질환과 관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 '고위험 신생아와 가족들의 마음 치료'에서는 소아정신과 교수들이 부모들의 마음 건강 관리법을 나눌 예정이다. 천근아 교수는 '고위험 신생아와 발달 장애' 강의에서 고위험 신생아에게서 보일 수 있는 발달장애에 대해 설명한다. 이정한 교수는 '고위험 신생아와 기타 소아 정신과 질환'에서 자녀들이 앓을 수 있는 소아정신과 질환을 설명하며 예방, 관리법을 이야기한다. 최항녕 교수는 '고위험 신생아들의 가족 교육'을 통해 고위험 신생아 자녀를 둔 가족들이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강연 끝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있어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이 강연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용역사업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 기술 개발'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