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텍, 당진 현대그린파워 발전소에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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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텍은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을 현대그린파워 발전소 1, 2호기에 구축하고 가동식을 가졌다.

로제타텍(대표 조영진)은 최근 당진 현대 그린파워 발전소에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을 정식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 .

현대그린파워에 구축한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은 무선 사물인터넷(IoT) 복합 화재감지센서, 불꽃감지기, CCTV 영상분석 장치, 최단대피경로 알고리즘 기반의 탈출유도등 등 최첨단 감지시설을 통합 관리한다.

최첨단 감지시설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트윈 기술과 FDS 화재시뮬레이션, AI 공간별 화재위험지수 관리를 통해 화재(재난)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화재 발생 시에는 정확한 발화지점과 발화 원인을 소방기관에 즉시 통보해 위험 상황에 빠른 초동 대응과 조기진압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대그린파워에서 기존 운영 중인 화재감지시스템은 유선 아날로그 전기회로·기계식 화재감지 또는 소방장비가 대다수를 차지해 소방시설을 원격 감시·제어하는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이에 현대그린파워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현대화를 추진해왔고 이번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의 설치를 통해 신속한 소방 대응과 대형화재 확산 방지,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그린파워는 이번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화재 등 사고 및 재난상황 시 기계·전력설비, 조명설비 등 주요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은 단순 화재감지·경보 수준을 벗어나 IoT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조기 화재감지, 효과적인 경보·대응 등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화재 관련 빅데이터 분석과 3D 모델링 기반의 디지털트윈 구현으로 이상징후 조기 발견을 통한 화재 사전예방이 가능하다

또 화재 사고 시 시설·장비 오작동 등에 의한 2차 인적 물적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건물별로 분산 관리되는 소방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상에서 화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대피경로를 미리 재연함으로써 위험 발생 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시설물 보완관리 및 설계에도 안전성을 반영할 수 있다.

정창식 로제타텍 DAP 연구센터장(전무)는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2차 본 사업에서는 주요시설물에 적용할 복합감지센서를 고도화해 구조요청자의 위치, 인원수 감지와 화재에 대한 오탐지, 오알람, 비화재보 등을 해결하는 기능을 더하고, 가상공간에서 소방훈련·재난대피 시뮬레이션 수행 등 화재방호를 최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소방 메타버스시스템을 구축, 화재 위험이 많은 발전소 내 주요시설물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진 로제타텍 대표는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 종합화재방호시스템은 앞으로 구현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화재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위험상황과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사전조치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로제타 어드바이저를 출시해 메타버스, 지능형 자동방수 화재진압장치, AI 재난안전 플랫폼(DAP)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