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와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분야 디지털전환 SW 인력 양성을 위한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RAPA와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는 고용노동부의 'KDT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23년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1기를 시작해 지난달 2기 수료식을 마쳤다. 작년 1기 수료생 26명 중 19명은 현대오토에버 및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등에 채용 연계돼 근무 중이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은 현대오토에버의 DX 부문 및 SDV 부문 현업전문가 인터뷰 기반으로 기술교육 로드맵을 수립했다. 임베디드 SW 외에도 디지털전환(DX) 및 SDV 분야 중 5개 직군(△임베디드SW △웹·앱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IT보안)으로 교육 범위를 넓혔다.
세 기관은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을 개설하고, SDV 관련한 5개 직군 기술 분야별 훈련 인원을 기수당 28명(연간 280명), 3년간 총 840명을 목표로 매년 2회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RAPA DX캠퍼스에서 기수당 6개월씩 총 1000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 이수 후 우수 수료생 대상 채용 연계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 및 프로젝트 우수 팀에게는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표창과 함께 서류전형 면제 등 입사 지원 혜택을 부여하며 입사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채용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