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14일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현장적합성 검토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지원단은 AI 디지털교과서에 관심이 있는 현장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 교사 총 204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지원단 교사들은 AI디지털교과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여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지원단으로 선정된 초·중등 교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소통 선언과 함께 지원단의 주요 역할, 활동 일정 등을 공유한다.
지원단은 내년부터 도입될 영어, 수학, 정보 교과 AI디지털교과서의 기능과 내용을 점검해 의견을 제시하고, 개발사는 지원단의 의견에 대한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환류할 계획이다.
지원단 활동 종료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단 활동 성과 및 개선 의견 등을 토대로 향후 지원단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정부는 교실 수업과 밀접하게 설계·구성된 AI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 현장적합성 검토 지원단이라는 현장 소통 창구가 마련된 만큼 선생님들의 의견을 토대로 현장 활용도가 높은 AI디지털교과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