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의 꿈 화성에서 이루세요”…화성시, 서울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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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화성시를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가 5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약 1조3500억원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시는 5월말 기준 약 8조5000억원 투자 유치를 확정하며, 민선8기 임기 내 20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는 정명근 시장의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투자의향을 밝힌 대명이엔지, 제우스 등 국내외 110여개 기업과 도의원, 시의원, 경기도, KOTRA,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정명근 시장의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 소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첨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광명-화성-평택-광주로 연결되는 서해안 K-미래차 밸리 △인천 송도-시흥-화성을 잇는 K-바이오 벨트의 중심 거점인 화성시의 권역별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하고 7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정 시장은 △5번째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 △가장 젊은 도시 △제조업체 수 전국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7년 연속 전국 1위 등 화성시가 달성한 성과를 알림과 동시에 신도시·농어촌·산업클러스터 등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축소판으로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전국 2시간 이내 생활권의 경기남부 교통허브로서 산업 입지 우수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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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경기 화성시장(가운데)과 김근영 화성도시공사장(오른쪽 세 번째), 기업인 등이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마련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하반기 분양 예정인산업단지인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시행사 사업 설명 및 단지별 상담부스를 통한 분양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화성시의 우수성 및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업 성장의 꿈이 현실이 되는 화성에서 실현하길 바란다. 미국의 실리콘벨리와 같은 첨단 산업도시로서 테크노폴 시티 구축과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