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2024년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통합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수행기업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콘텐츠산업 트렌드 파악을 통한 사업 적용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과제 추진방향 공유 등으로 콘텐츠기업과 지자체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했다.
이번 킥-오프에는 K-콘텐츠 시대, 콘텐츠 제작과 소비 방식의 혁신을 가져온 신기술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와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각 과제별 착수보고를 진행했다.
전문가 특강은 △유남규 퍼즐릭 대표의 실감미디어 산업 트렌드 '프로젝션 맵핑'을 주제로, 실감콘텐츠의 이해에서부터 다양한 적용사례에 대한 소개 △송제성 지피티코리아 팀장의 이미지를 비롯한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소개와 콘텐츠 제작 실습도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진흥원은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총 6개 과제에 대해 수행기업별 추진 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 사업 참여자들과 '지역특화 소재 활용 콘텐츠 개발'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 최신기술 활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 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진흥원과 기업, 지자체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1시군 1특화 콘텐츠를 목표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9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43개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 완료했다. 올해는 영암군, 화순군, 해남군, 여수시, 나주시, 순천시 등 총 6개 시·군이 참여해 총 6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개발한 콘텐츠는 오는 11월 도민 및 관람객 등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