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드' 하나면 시스템 과부하 걱정 끝”...유큐브 'AI기반 시스템 부하 방지 기술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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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성 유큐브신기술연구소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디지털 재난 대응의 새로운 방향성-준비된 AI' 세미나에서 디지털정부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AI 기반 과부하 방지 기술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과부하방지 시스템 '윙드(WINGed)'를 도입하면 사용자 폭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 등 어떤 환경에서도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ICT 서비스 전문기업 유큐브(대표 김정범)가 최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세종에서 'AI 기반 시스템 부하 방지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사 AI 과부하방지 시스템 윙드 기능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중앙부처 디지털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영환 유큐브 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디지털 재난 대응의 새로운 방향성-준비된 AI'라는 주제로 권헌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보호분과위원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강문정 한국인공지능검증원 대표, 박훈성 유큐브 신기술연구소장, 김선우 에이아이맥스 이사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박훈성 유큐브 신기술연구소장은 'AI 기반 과부하 원인 사전 예측 분석 및 장애 방지 기술 소개' 강연에서 사용자 폭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의 근본적 문제와 해결 가능한 기술을 소개했다. 재난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사용자 폭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 문제를 윙드를 설치해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소장은 “윙드는 과부하 요소를 AI로 학습하고 예측해 지능적,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이라면서 “AI 알고리즘 기술로 서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어떤 상황에서도 서버를 항상 최적화 상태로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또 “기존 캐시 서버는 정적 페이지만 캐시했지만 윙드의 기술은 동적 페이지 캐시도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현재 윙드는 다양한 정부 및 기관에서 POC 및 시범 구축 중이며 8월 조달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윙드 공동 개발사인 에이아이맥스 김선우 이사는 'AI 기반 과부하방지 기술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공공기관과 자자체, 협회 홈페이지를 대상을 윙즈 성능시험 한 결과, 인터넷 접속 폭주에도 시스템 과부하가 평균 70% 줄고 응답속도도 30배 항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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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헌영 디지털정부위원회 보안안전분과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디지털 재난 대응의 새로운 방향성-준비된 AI' 세미나에서 강연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디지털정부 서비스 위협요인-서비스 폭주, 국민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원장은 디지털정부 발전 과정, 국민 만족도와 인지도, 디지털행정 서비스, 위협요인, 국가기간망 재해 사례, 디지털플랫폼정부 등을 살펴보고 안정성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문정 한국인공지능검증원 대표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한 AI융합 기술 동향' 주제로 강연했다. 강 대표는 AI 시장 초고속 성장에도 국내 기술 수준은 미국 대비 88.9% 수준으로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의료·생명 분야에 많이 적용하지만 향후 공공서비스에도 폭넓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초거대AI 등장으로 기술보다 활용 확산 중심으로 시장이 변할 것이며 이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도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정부서비스 안정화 관련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큐브는 범정부 AI 플랫폼을 구성해 구축하는 차세대 핵심 사업인 '범정부 초거대AI 공통 기반 구현 및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ISP'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정부와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대형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