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대표 김은영)은 도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남 미술작가들에게는 창작지원을 위한 '남도예술은행 인(in) 렌트'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남도예술은행 in 렌트' 작품 공모에 선정되면 작가에게는 작품 임대료 수익 전액을 지급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에게는 기획전시를 통한 일상 속의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자격으로는 전남 예술인으로 공고일 기준 전남 도내에 거주하거나 전남에서 출생 또는 초·중·고등, 대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개인전 1회 또는 그룹전 5회 이상 경험이 있어야 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가, 장애예술가의 작품은 우대하여 선정한다.
모집 부문은 서양화, 동양화, 서예 등 30호 이상의 평면 작품으로 1인 10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술작가는 6월 28일 오후 6시까지 '남도사이버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작가 회원가입 후 진행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해당 공모를 통해 2017년부터 △전라남도청 △유스퀘어 △한전KDN △나주 농업기술원 △전남바이오진흥원 등 지역 내 주요 공공·민간 시설에 다수의 기획전을 진행하여 임대료 전액을 작가에게 지급했다.
김은영 대표는 “이번 임대 미술작품 공모로 선정된 작품들이 공공시설에 활발히 임대되어 일반 대중들에게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작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