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기업 신용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생성,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이 분야 신규 사업자 등장은 처음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보다 앞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 회사 최초로 기업 정보를 분석·가공·제공하는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금융에 특화된 국내 1호 CB 플랫폼 사업자다.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막대한 기업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력, 기업용 솔루션 분야 경쟁력과 접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신한은행과 서울보증보험 자본 참여로 대형 시중은행의 금융 노하우 및 국내 유일 전업 보증보험사의 기업 신용보증 경험까지 갖춰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 활동에서 이뤄지는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실시간 정확한 혁신적 신용평가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또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및 기업신용등급 제공과 기업 자금 수요를 예측, 자금조달을 돕는 금융중개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가칭)더존뱅크' 인가에도 긍정 영향이 기대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핀테크 관점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공급을 혁신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