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이 61만2000마리로, 전국 350만 마리 중 1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치구별 반려동물 현황을 분석한 '서울 펫 스마트라이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자치구별 반려동물 분포현황', '반려동물 돌봄 기술(펫테크)', '서울시 반려동물 지원사업사례' 등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61만2000마리다.
자치구 중에는 강남구(3만9792마리), 송파구(3만8005마리), 강서구(3만7800마리) 순으로 많았다.
반려견 수가 적은 자치구는 중구(8823마리), 종로구(1만698마리), 금천구(1만4624마리) 순이었다.
서울시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은 14.9%로,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은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동물병원 수는 총 924개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동물병원 수는 반려견 수와 유사했다.
반려견 등록 수가 가장 많은 강남구는 85개로 동물병원이 가장 많았고, 반려견 등록 수가 두번째로 적은 종로구는 동물병원 수가 12개로 가장 적었다.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 품종은 말티즈(19.8%), 푸들(14.1%), 믹스견(13.3%), 포메라니안(9.4%), 시츄(5.8%) 순으로 많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공공데이터는 서울시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근거자료”라며 “시민이 쉽고 빠르게 서울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한 '데이터 이슈 보고서'를 비속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