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덴트코퍼레이션이 대명화학과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명화학은 인수합병(M&A) 전략을 기반으로 전자, 패션, 물류, 아울렛, 항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특히 '말본' '새터'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200여개의 패션 브랜드와 27개의 패션 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패션 브랜드 라이센싱·수입·유통사이자 대명화학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모던웍스'가 주도했다.
업무 협약으로 대명화학 산하 200여개 브랜드가 인덴트의 AI 기술을 도입, 고객 경험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제품인 '브이리뷰'를 통한 △AI 챗봇 기반 고객 리뷰 수집 △숏폼과 사용자제작콘텐츠(UGC) 등 리뷰 콘텐츠의 2차 활용 △대고객 AI 추천 키워드 도출 등을 통해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AI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의소리(VoC, Voice of Customer) 운영 솔루션 등을 대명화학에 제공한다.
또 AI 기반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드는 AI 기술을 통해 최적의 크리에이터 후보 선정부터 섭외, 계약, 콘텐츠 운영,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자동화 가능하다.
금인섭 모던웍스 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머스 인사이트와 인공지능전환(AX)기술을 가진 인덴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면서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리뷰를 통해 대명화학의 브랜드를 만나고, 이는 고도화된 고객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브랜드 각각의 방침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대명화학과의 파트너십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확보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유의미한 커머스 AX 사례로 남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