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공로 대상은 전성배 가천대학교 특임 교수(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가 수상했다.
전 교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다양한 디지털정책 발굴 △ICT 기술 경쟁력 확보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R&D와 연계한 기술 사업화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공지능(AI), 양자, 메타버스 등 디지털 혁신 6대 기술을 선정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신규 기술개발을 본격화하는데 이바지했다. 기술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바우처 R&D 활성화 지원으로 글로벌 성장을 이끌었다.
IT서비스 공로기업인상에는 이경수 세라잼 대표와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경수 세라잼 대표는 이론과 실전 경험을 갖춘 사업 전략·마케팅 전문가다. 세라젬 국내 신사업을 주도, 헬스케어 가전 리딩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여년 간 쌓아온 헬스케어 노하우와 IT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가전 시장의 디지털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개인 맞춤형 종합 헬스케어 멤버십 플랫폼 '웰라이프 멤버십'을 개발하는 등 국내 헬스케어 가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추 역할을 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독자 랜섬웨어를 대응하는 화이트 디펜더 제품을 연구·개발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전환(DX)에 따른 안전한 보안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IT서비스 공로공무원상은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과 엄용진 육군 중장이 받았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행정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가장 잘 활용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AI 기반 행정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 서비스 제공 및 시민 편의 향상을 도모하는 등 시민 생활 혁신을 이끌었다.
최근에 행정전산서비스 장애로 시민 불편이 발생한 데 따라 유사 장애에 대비해 '디지털행정서비스 장애대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엄용진 육군 중장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한 일하는 문화 혁신, 데이터에 기반한 난제 해결 및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300여개 툴·대시보드 제작, 데이터 관련 자격증 획득 붐 조성 등 육군 및 국방 분야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 학산에 앞장섰다.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은 이준기 연세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국가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빅데이터 학회장과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외 논문 80여편을 저술했다.
그는 빅데이터의 실무 적용을 위한 대학 프로그램을 설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