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에코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48개 협력사와 만든 엽합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공유했다. 스코프 1(직접) 배출량은 △저 지구온난화지수(GWP)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감축한다. 스코프 2(간접) 배출량은 △재생 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 스코프 3(사업장 외부 간접)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산정 방식 고도화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지원을 통해 감축한다.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는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이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 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