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준공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동탄·인천·김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3곳에 급속 충전기 26기 구축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도 충전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직영 서비스센터에 설치된 충전기는 350kW급 초급속으로, 볼보 대형 전기 트럭 'FH 일렉트릭'을 80%까지 1시간 30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볼보트럭은 FH 일렉트릭을 내년 3분기 고객에 인도할 예정으로, 국내 대형 트럭 판매 확대를 위해 충전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국내 고객의 전기 트럭 구매 시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인 충전시설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대형 전기 트럭 국내 보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보다 많은 파트너와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