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다음 달 13일까지 '충청남도 탄소중립 생활실천단(이하 탄생단)' 100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탄생단은 지난 4월 수립한 제1차 충남도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추진의 원동력을 높이고, 연중 지속 가능한 도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확산 방안으로 마련됐다.
탄생단은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활동 사항을 브이로그(비디오+블로그) 등으로 제작해 누리소통망(SNS) 등에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탄소중립에 관심이 있는 도내 기관, 단체, 기업, 학교, 도민공동체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군에서도 탄소중립 역량이 높은 기관·단체를 공개모집과 동시에 추천할 수 있다.
도는 총 100개 실천단을 모집할 계획으로, 탄소중립 실천 역량이 있는 기관·단체는 우대한다.
탄생단으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 말까지 기관별 특성과 활동에 기반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며, 도는 연말마다 우수사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상할 계획이다.
신청은 도 및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발표는 다음 달 말, 발대식은 7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도와 센터는 탄소중립 실천 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도민 맞춤형 실천 과제를 선정, 일상생활 속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상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일회성이 아닌 일상생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및 기반 확충에 힘쓸 것”이라며 “탄생단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